단양 영춘면 기부천사 김진선 씨, 사랑의 김치냉장고 통 큰 기부  

단양 영춘면 기부천사 김진선 씨, 사랑의 김치냉장고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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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의 통 큰 기부가 지역사회에 알려지며 따뜻한 훈풍이 불고 있다.
 

주인공은 단양군 영춘면에 거주하는 김진선씨(72)로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지회장 이덕홍)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노인의 날 행사’에서 경품에 당첨된 김치 냉장고(100만원 상당)를 김치냉장고가 없는 경로당에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단양군지회에 기탁했다.


이에 노인회 단양군지회는 지난 4일 김치냉장고가 없는 단양읍 주공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물품을 전달했다. 


경로당을 매일같이 나오시는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 새살림이 생겨 너무나도 기쁘고 많은 사람들이 고마워한다”며 이번 기부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김진선 씨는 평소 지역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참 일꾼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등 이웃사람들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 동안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단양군지부에 몸담으며 감사, 총무, 부회장, 지부장을 맡으며 찾아가는 소비자 교육,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소비자연합회 단양군지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찾아가는 현장민원에서 소비자 상담도 맡고 있다.


김진선 씨는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행운을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며 “전달된 물품을 노인분들께서 잘 사용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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