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까도 꺼도 불법 양파’ ‘10억원대 불법 하도급’에 이어 ’22억원대 불법하도급‘까지...

[기자수첩] ‘까도 꺼도 불법 양파’ ‘10억원대 불법 하도급’에 이어 ’22억원대 불법하도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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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 까도 양파라는 말은 우리 주변에 자주 듣고 접하는 용어지만 이런 용어는 비리의 상징적 단어라 할 수가 있다. 

 

필자가 양파에 비유하며 글을 쓰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요즘 제천지역 건설업계에 최연소 스타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스타 자리에 오른 건설업자 A 씨는 40세 미만으로, 2020년부터 제천시가 발주한 관급공사(토건100여 억원에 가까울 정도의 공사와 관련하여 하도급 받아 준공 및 시공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2년 전부터 22억대·하천공사, 10억대 하천공사(토목)와 수 십억 대 건축사를 연이어 하도급받아 건설업계에 떠오르는 태양이 될 정도로 높은 관심과 부러움의 상징이 되었다.

 

하지만,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부러움 속에 빙산의 일각에 비유하고 있다. 바로 뒷배경에 의심하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스폰서와 뒷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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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기자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스폰서(투자자)는 지역에서 레미콘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뒷배로 추정됐던 인물은 제천시청 안전국장으로, 지역건설업계에서는 지목할 정도로 지역사회 및 정가에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시쳇말에 빨리 달아오른 만큼 빨리 식는다는 말처럼 모든 흑막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바로 부실시공불법 하도급에 따른 묵인이다.

 

부실시공은 어떤 것인가?

 

제천시가 발주한 석축 공사.

 

이는 2020년 수해로 재난지역의 선포되어 수해복구 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석축 공사다.

 

이 업체는 석공면허도 없이 수해복구 석축 쌓기공사를 하면서 공익을 져버리고 사익을 위해 부실 공사를 해왔어도, 제천시 안전건설 국장의 주도하에 벌어져 공문서위조허위 문서로 언론에 대응하려고 했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었다.

 

이처럼 지역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건설 국장이라는 자리에서 불법 하도급과 관련된 업체를 비호하고 음폐와 축소를 시키려고 했었던 관계가 밝혀지면서, 제천시는 감사 조사를 통해 모든 정황을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필자는 지역을 병들게 하는 공직자는 앞으로 서서히 살아져야 한다고 본다.

 

필자는 공직자 사명감이 올바른 공직자라면 자신이 살고 사는 고장을 병들게 하는 건설업자를 양성하는 행정을 펼치지 않았을 것이라 말하고 싶다. , 현재까지 취재를 돌이켜보면 불법 하도급 및 부실시공 공사와 관련하여 꼬리 자르기오명에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여주며, 경찰조사를 통해 사법기관에서 혐의가 입증되면 제천시의 추악한 토착비리라는 제천역사의 한 줄로 남을 것으로 여겨진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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