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죽창’ 든 염소보다.. 시민의 안녕·공직자를 통솔할 황소가 필요할 때

[기자수첩] ‘죽창’ 든 염소보다.. 시민의 안녕·공직자를 통솔할 황소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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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천시장 예비출마자, 정책·대안이 없는 도살의 기자회견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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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일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천지역 예비출마자들이 정책과 대안 없이 비방·음해에 가까운 기자회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며 제천지역에 인재가 없다는 일부 시민들의 말에 이제는 동감이 설정도 이다.

 

필자는 근 한 달간 지역 정치인들의 기자회견을 접하면서 시민들이 왜? 지역에 인재가 없다고 말하는지 공감 대열에 올랐다.

 

필자는, 지금 제천지역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제천이라는 황무지를 개간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풍부한 곡식을 수확할 수 있는 옥토를 만들고 있는 듬직한 황소 같은 행정가 출신이 필요할 뿐, 화려한 치장·자신의 약력 및 전투력을 과시하는 염소 같은 정치인은 필요가 없다는 것에 공감 한다.

 

시민들의 뜻을 풀이하면 염소 같은 정치인이 행정기관의 수장이 된다면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수년 또는 수십 년간 만들고 계획한 옥토를 황무지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제천시민과 정가, 지역 언론에 묻고 싶다.

 

과연 13만 시민의 질적 삶의 안녕과 지역 발전에 획을 그릴 수 있으며, 1,300여 명의 공직자를 리드할 적임자(제천시장) 될 인재는 누구인가를.

 

모든 시장 출마 예비주자들은 자신만이 적임자라고 외치면 '음해와 공작'의 핏대를 세우면 마음의 손에 죽창을 들고 황소를 잡기 위해 변식을 하고 있다.

 

필자는 이 같은 도살의 현실에 제천의 미래와 안녕을 위해 시민, 공직자, 언론 등이 '죽창'을 든 정치인을 도와야 하는지 아니면, 송아지 때의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고 제천의 일꾼으로 탈바꿈한 황소를 보호할 것인지 제천지역의 숙제로 남았다고 본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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