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임기 4년 임을 위한 사랑 영원히 갈쏘냐?

[기자수첩] 임기 4년 임을 위한 사랑 영원히 갈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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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고 배고픈 아이에게 사탕값 챙겨주지 마라?


철이 없는 아이 동네방네 임이 주신 선물이야. 임이 주신 용돈이라 한없이, 원 없이 자랑삼아 떠드니 어찌하기 불쌍하리 주변 정리 못하리?


철이 없는 어린아이 님이 주신 사탕 맛에 임 고마워. 임 사랑한다고 글 올리니.


이 백성 저 백성 주변 정리 하라고 원성 자자하여  상소글 한번 올리는 철없는 어린아이 우리 님 훈계한다고 '죽이니 살리니 지리 날뛰니' 어찌하리.


만 고을에 알리고 바다 건너 대륙 넘어 이국땅 타향 멀리 망신 주려 담그니 어찌하리.


백성들은 새로운 임을 찾아야 한다고 입 모아 소리치니 이 또한 어찌하랴?.


대항마가 없다 하지 마라 민심은 천심이라. 관운의 복도 민심과 천심에서 만드는 것을 왜? 모르고 있는 것인가?


권력자요? 문을 열고 나가 보시라  할때. 진정한 임으로 보았건만 권좌에 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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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용좌 영원하리...?

한번 맛본 용좌 권력 내려놓기 싫어 다시 오르네 하니, 측근 정책갈까 만백성 잠 못 자네?


권력자여? 늦지 않았소. 자만하지 말고 뒤를 돌아보시고 민심의 귀를 열고 살펴보시라?


영원한 작업은 없는 법이요.


내 한번 일러드리리 영원한 충견은 먹어도 먹지 않았다고 짓는 법이요.


충견은 임을 보호하기 위해  울고 있을 뿐.  배고픈 들개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짓는 법을 어찌 몰랐소. 언제까지 '밥줄' 역활을 할 것이요?


덕망과 학식을 갖춰진 임이 어찌 변했으리.


용 좌에 오르니 초심도 바뀐 것인지 돌아보시오?


천지는 알고 있오  권력자의 발자취를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소'?. '임자 없는 무덤이 있겠소'?


세월이 흐르면 다 후회하고 떠나는 법이요!


사후세상 갈 때 다 싸서 들고 가겠오?  옷 한 벌 입고 가는 걸 무엇이 두렵소 끌려가는 정치는 후대 만대라, 백성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측근을 위한 정치라는 것을 상기하시라 주문하리라…?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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