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정치적 영달을 위해 시민을 선동하는 단식투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기자수첩] 정치적 영달을 위해 시민을 선동하는 단식투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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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신의를 왜! 저 버릴까?

그는 왜? 제천시민의 발목을 잡으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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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는 일부 정치꾼·정치인들로 인해 야비하고 의리도 없는 비굴한 인물들이 득세하고 있어 국민들은 신의의 상처를 입고 있다.

 

정치는 정치인의 안위와 소속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정치인 곳, 자신을 헌신하고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국민이 지향하고자 하는 염원을 대신 전달하는 대변자 역할이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 중에는 묘수와 잔꾀를 부려 자신의 입지를 찾고자 모진 방안을 연구하는 묘사 꾼으로 비유된다.

 

이들의 특색은 자신들이 자기의 입지를 내세울 명분을 고안하고 교활하게 국민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한편, 자신의 안위를 위해 국민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현실이 지금 제천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필자는 제천지역을 위해 비평의 화살을 받을 각오로 글을 작성해 본다.

 

제천 시민들은 지난 13일부터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쌍용C&E(옛 쌍용양회)의 강원 영월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 저지를 위해 단식 투쟁에 들어간 장인수(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에게 많은 의아심을 가지고 있다.

 

한 시민(택시 기사)사람이 10여 일 정도 (물과 소금만 먹고) 단식 투쟁을 한다면 저 사람처럼 움직일 수가 없다앉아 있거나, 뉘어서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단식을 한다는 사람치고서 (혈기왕성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본다. 뭘 먹지 않으면 저렇게 버티기 힘이 든다. 우리는(택시 기사분들) 뭘 먹는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단식 투쟁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단식 투쟁을 하는 장인수 씨는 앞서 물과 소금 보리차 물을 마시며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서서히 증세가 나타난다. 몸에 기운이 없다. 머리가 띵해진다라고 단식 투쟁에 따른 신체의 변화 증세를 밝혔었다.

 

하지만 시민들은 장인수 씨가 지인들과 통화 했다는 목소리는 단식 투쟁을 해본 사람들의 목소리와 너무나 차이가 있다며 무언가를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던지고 있다.

 

한편, 장인수 씨는 1인 시위 및 집회를 하면서 혈압약을 복용 하지 않고 시위를 하다가 쓰러져(대략 1시간 정도 시위) 병원으로 이송된 적이 2회 있다. 서울 쌍용C&E 본사 및 제천 장락동 ck 식자재마트에서 시위 중 쓰러졌다.

 

그는 시위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내세우며 강도 높게 발판을 다졌다.

 

장 정치인 1인 시위를 하면서 대형식자재마트와 폐기물매립장을 자신의 정치적 놀이터로 방불케 겨냥해 자신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지금 지역을 넘어 국외로 알리는 데 성공 했지만 비평의 화살은 모면할 수가 없게 됐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절체절명에 빠진 정치적 생명에 시민들을 활용해 빠져나가려는 것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그는 당초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도 하지 않고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단식 투쟁에서 물러설 방도가 없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식 투쟁을 종식하려는 꼼수를 던졌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천 인근에 전국의 산업 폐기물을 끌어모아 매립장 만드는 것을 반대하며 제가 단식에 들어간 지도 14, 2주째로 접어든다종착점은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천시민 분들께서 결정해 주시리라 믿고, 저는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올렸다.

 

한편, 장인수 씨가 단식 투쟁을 하는 자리는 지난 324'쌍용양회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제천·단양 대책위' 발족식이 개최됐던 장소다.

 

이날 발족식에는 제천농민회, 민주노총 제천 단양지부, 정의당 제천 단양 지역위원회, 진보당 제천 단양 지역위원회, 제천 환경련, 제천참여연대, 제천민사협, 한 살림 충주 제천, 사단법인 간디 공동체 주민 모임 마실, 제천 YWCA, 제천간디학교 등이 제천 대책위로 참석했으며, 단양 대책위로는 단양군농민회, 민주노총 건설 노조 단양군지회, 단양군 항공레저 스포츠업 협의회, 에코 단양, 충북수생태해설사협회,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단양군 마늘생산자협의회, 단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단양군 가곡면 이장 협의회 등이 참석해 성명을 발표하고 쌍용양회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영월, 제천, 단양, 충주 주민들의 식수 혹은 농업용수로 흘러드는 쌍용천 주변에 대규모 산업 폐기물 매립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며, "매립장 추진은 참으로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하며, 오만한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단체들은 쌍용양회의 폐기물매립장 추진과 관련하여, 비판하면서 장인수 씨의 단식 투쟁에 동조 및 동참을 하지 않고 싸우고 있다.

 

시민들은 제천 단양 21개 단체들이 장인수 씨의 단식 투쟁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는 정치적 특색·목적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내포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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