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수첩] 특정 언론사 기자들 공무원에게 ‘상왕전하’ 인가?

[기자 수첩] 특정 언론사 기자들 공무원에게 ‘상왕전하’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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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제왕적 권한은 어디까지이며, 권력은 어디까지인가?

 

최근 제왕적 실력행사를 발휘하던 특정 언론 기자가 공무원들의 고유 권한인 행정업무에 까지권한 인 행정업무에 까지 관여해 언론에 몰매를 맞는 일이 벌어졌다.

 

본지 기자는 행정관청을 13년간 출입하면서 수많은 일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기사를 작성 기사화 시켰다.

 

기자는 언론사 기자들이 행정관청에서 제왕적 신분이라는 것을 처음 접한 시기는 지난 2008년이다.

 

기자는 당시 수습기자 시절 기자실을 청소(대걸레질) 및 책상 정리를 공무원(팀장급)이 직접 청소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공무원이 걸레질할 때 기자들은 의자에 앉아 양다리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담배를 피우며 상왕전하대우를 받고 있었다.

 

본 기자는 당시 눈을 의심했다. 내가 지금 본 것이 맞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

 

또한 기자들이 브리핑 룸에서 기사 작성을 하면서 피운 담배 잿더리를 팀장이 치우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행정관청에서 언론 기자가 상황전하대우를 받는 것을 시민들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이런 대우(제왕적)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작성할 기자는 없을 것이다.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는 기자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작성하여 기사화하는 일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알고 있어야 한다. 공무원들이 기자들 때문에 업무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을.

 

시민들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해야 할 공무원들이 왜? 언론사 기자들에게만 제왕적대우를 하는자 가슴이 아프다.

 

제천시의 주인은 제천시청을 출입하는 언론사 기자가 주인이 아니라 13만시민이 주인이기 때문이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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