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면 전원주택단지, 건설폐기물 반입...‘종합 폐기물 집합장’ 방불

제천 백운면 전원주택단지, 건설폐기물 반입...‘종합 폐기물 집합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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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성 폐기물 오니 수만톤 적치

건설폐기물은 물론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까지...

제천시 평동리 한 전원주택단지 공사장내에서 다량의 건설폐기물과 석면 슬레이트, 오니 등이 반입 되어 상당량을 사용하고 일부는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이곳은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면서 폐기물업체 반입된 건설폐기물 폐아스콘 및 건축폐기물은 물론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까지 방치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25일 제천시 백운면 주민들에 따르면 A업체가 수년 동안 평동리 산27-00 일대에 건축공사를 하면서 타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정상적(합법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전원주택단지 조성 현장으로 유입하여 매립하거나 적치했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지난 2017년부터 산 5만여의 부지에 건축을 짓기 위해 단지 조성과 건축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세륜 시설만 설치 하고 비산방지막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특히 이 전원단지는 건축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건축물은 물론 레미콘 타설 후 발생한 슬러지 및 각종 산업폐기물을 현장에 방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 현장에서 발생한 무기성 폐기물(오니)를 현장으로 반입하여 흙과 배합 매립시켰다. 또한 업체는 제천관내 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에서 폐골재를 반입하여 공사 현장 도로에 살포 및 흙으로 덮어 있어 매립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A업체 공사 관계자는 "폐아스콘은 다른 도로공사 현장에서 2년전에 들어 온 것이며 폐골재에 대해서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S업체에서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무기성 폐기물)오니는 자신이 직접 중장비를 이용하여 흙과 배합 해 매립했다며 “(오니) 인근 골재 생산 업체에서 들어 온 것이라고 덧 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원주택단지 내에 있는 수만톤이 넘는 오니(슬로지)가 적치 되어 있는 것에 대해 인근 골재 생산 업체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며, 건축폐기물은 “(지인)점포를 수리하다 나온 것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석면 스레트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유입 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몰래 버리고 간 것이며 “(이 현장은)공무원들과 다 얘기가 된 것이고 수시로 나와 본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제천시 관계자는 "폐건축물이 적법하게 처리되지 않은 것은 분명하고 폐기물 유입(적치)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벌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t이상의 폐기물을 불법처리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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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e 2023.02.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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