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장락 제1 근린공원 '셀프땜방'... ‘환수 조치’
시, “공사내용대로 시공하지 않고 '셀프땜방' 환수 조치를 해야 할 것 같다.”
제천시가 최근 본지가 보도한 장락제1 근린공원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칼날”을 세울 것을 암시해 조성업체 및 건설업체에 파장이 일 것을 예고했다.
장락 제1 근린공원이 부실 시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넘치면서 제천시 법무조사팀이 진상조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준공된 장락제1 근린공원이 잘못된 설계 및 시공으로 매년 유지관리 예산(시민의 혈세)이 더 충당될 거라는 민원과 부실시공 된 점을 조사하여, 부당 지급된 공사대금은 고발 및 환수 조치까지 흐름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장락제1근린공원 부실시공 된 모래놀이터에는 기초콘크리트(경계석 하부)와 유실된 골재만 보강했을 뿐, 재시공하지 않아 ‘눈 가리기 셀프 보강’이라는 의혹까지 굵어졌다.
이에 한 시민은 부실시공에 대해 “안 걸리면 무사통과 걸리면 보강”이라는 지적과 함께 “재시공 명령 보다. 공사대금을 ‘퍼주기는’ 방식도 ‘각인각색’”이라며 “시에서 누가 봐주지 않으면 이렇게 ‘땜방’ 시공은 못 한다”라고 설명하며, “조경업자가 가장 많이 부당이득을 챙길 수 있는 것은 식재와 조경석이라며, 동종업계에서 얘기를 들었다. 식재와 조경석까지 취재해달”라고 제보를 해 왔다.
하지만, 소관부서는 장락제1근린공원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부실 설계’ 등을 인정하면서 제자리 행정을 펼치고 있어, 제보자와 시민들로 부터 시공업체의 봐주기 ‘뒷배’ 의혹만 과중하게 한다는 지적과 함께 ‘부실감독’ 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가 버거울 것 같다.
이에, 법무조사팀은 김창규 제천시장의 정치철학인 “청렴결백,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장락제1근린공원 부실시공과 관련 식재된 모종의 크기 및 나무 둘레(2∽3㎝ 차이) 가격 2∽3배 차이, 조경석 톤당 기준(운반비 별도) 자연석 4만 원 이상, 발 파석 1만 원으로 공원에 조성된 식재 모종 및 조경석 또한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천시는 민선 7기 수많은 공사를 발주하면서 도시형 공원 조성 사업에 많은 애착을 가졌다.
▼사진: '셀프땜방', 거푸집 없이 시공됐다는 민원에 제천시 소관부서에서 재시공(거푸집 사용) 했다고 보낸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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