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동 느쟁이골 석축 공사 ‘전면부실’ 철거

제천 명지동 느쟁이골 석축 공사 ‘전면부실’ 철거

제천시가 발주한 10여억 원대 수해복구 소하천 전석찰쌓기 석축 공사가 전면 부실 공사로 판명되어 지난 14일 오전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철거 중인 공사는 제천관내 J 건설이 옥천군 D 종합건설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1012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참여했지만, J 건설업체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현장대리인도 상주시켜놓지 않고, 토목 국가 자격증을 없는 무자격 현장 관리자가 현장을 진두지휘부실시공을 불러왔다. 또한 D 종합건설과 일괄하도급 계약을 체결된 것으로 파악 됐지만, D 회사 대표는 일괄하도가 아닌 부분하도 계약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부실시공을 불러온 이 현장은 전설찰쌓기 공사를 시공하면서 배수공 속채움·뒷채움 콘크리트 등을 설계내용대로 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공법으로 시공하다 언론에 발각되었다.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