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수첩] ‘부패 공직자’ 반성하자.

[기자 수첩] ‘부패 공직자’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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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온 발자취를 돌이켜 보면 타의가 됐든, 자의가 됐든 부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감고 모른 척 넘어가면서 감싸준 일화가 있을 것이다. 부정에도 사회 통념상 사익과 공익이라는 갈림길에서, 공익이라는 객관적 견해가 있어야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개인의 사적 이득을 편취하기 위해 불법적 행동을 일삼고 부실시공 한 업체에 대해 법적 제재 보다는 ‘비호한다는 오해 소지의액션’을 불러온 고위공직자가 있다면, 과연 후배 공직자들은 어떤 결단을 내릴까? 지난달 21일 제천시청 한 부서에서는 고위 공직자가 소관 부서를 찾아와 직원들에게 업무적 일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근거로 ‘폭언과 망발’을 했다는 입소문이 돌고 있어, 제천시 감사법무조사팀은 조사를 착수하여 고위 공직자의 바른 자세인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상급 기관에 통보해야 한다고 본다. ‘부정부패’ 방지 및 올바른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감사 조사팀 본연의 업무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법과 원칙론”을 주장하는 민선 8기 김창규 제천시장이 이끄는 ‘제천호’가 '부정부패 및 부정 청탁' 없이 지난 과거에 ‘오염·망각’에 사로잡힌 일부 부도덕한 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 · 올바른 ‘공직기강’을 바로 잡을 수가 있을지 13만 시민이 지켜볼 숙제로 남기며, 시민은 김창규호가 '용두산'으로 올라가는지 아니면 '달' 바라보며 청풍호에서 뱃놀이를 할 것인지 잘 지켜봐야 한다.


'부정부패' 척결이 새로운 제천건설의 안녕이며 '토착비리'를 바로 잡아 공정한 사회퉁토를 조성하고, 힘 없는 서민들이 살수 있는 기틀이 될거라 생각 한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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