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겨울왕국 얼음성 철 구조물 붕괴... 안전 우려

제천 겨울왕국 얼음성 철 구조물 붕괴...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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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리아 얼음페스티벌 축제에 안전성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외지업체 찬치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제천 의림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질 얼음페스티벌 행사와 관련된 철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붕괴 사고는 의림지 수변 무대 광장에 얼음성을 만드는 과정에서 얼음이 햇빛에 녹지 않게 하기 위해 설치한 철골(일명 아시바)이 작업 도중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일부가 붕괴하였다. 붕괴 당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본지가 취재한, 업체 관계자는 크레인을 들어오게 하기 위해 철골 지줏대를 뽑아 놓은 것이 바람에 철골조가 버티지를 못하고 쓰러졌다다시금 안전을 위해 철저히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 2 어름페스티벌은 총예산 132천만원 중, 42천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2020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얼음페스티벌 행사는 케이비에스 앤 · 지역 업체인 강산 이벤트가 행사 대행업체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얼음성에 필요한 얼음은 제천지역 업체가 아닌 외지업체가 선정돼, 지역업체 외면이라는 볼멘소리가 일고 있다.

 

한 시민은 대전에서 얼음을 가지고 온다장단 1~2천원 차액으로 외지 업체가 선정된다면, 제천시가 추진하는 행사는 저가로 들어오는 외지 대형업체만 챙기어주는 격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주섬으로 연결된 부표 다리도 외지 업체가 참여했다고 덧붙여 열변했다.

 

이에 대해 행사 관계자는 시설에 대한 안전성과 단가 차이 뿐, 지역 업체를 배제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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