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제천시 건설과 ‘부실 공사 말 바꾸기 달인’···· 업체 옹호

‘충격’ 제천시 건설과 ‘부실 공사 말 바꾸기 달인’···· 업체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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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재시공 2회 걸채 통보 

제천시 꼴불견’, 설계도면 미흡 부실시공... 구조물 안전 진단 대학교수 입회

제천시 토곡직, 입사 19개월 된 어린 감독관 죽이려의혹

시 과장, “이상천 시장하고 친하면서 끝까지 할 거냐?” 주문

하천공사 발주 팀장, “전면 부실 인정 재시공해야 한다. 어린 직원어린직원 아무것도 모른다. 살려줘야 한다.

공사 발주팀장, “속채움·뒤채움뒷채움 콘크리트용 물량 400여루베 레미콘 공장 남아 있으면100% 부실 공사

 

제천시 공무원들이 부실시공에 따른 취재 기자에게 무마성 광고를 제안한 것이 도마 위에 오면서 제천관내 특정 업체의 부실시공을 덮으려는 정황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천시 A 모 과장과 차석인 B 공무원은 제천시 명지동 소재 소하천 공사 전석찰쌓기 불법 하도급 및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본보 기자가 깊이 있게 취재에 들어가자 추가 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광고를 제안하는 일이,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제시해 불법하도급 및 부실시공을 무마하려는 발언과 함께 협박성 발언을 던졌다.

 

A 과장은 기자에게 지난 25불법 하도급과 부실시공 취재와 관련, “이런 것을 밝히면 지역건설업체들로부터 몰매를 맞는다라며 모욕 및 협박성 발언을 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옆에 있는 자리에서 말했다.

 

, 그는 그다음 날인 26일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구조물 안전 진단 현장에서 전임 시장을 이름을 거론하며 이상천 시장하고 친하면서 끝까지 할 거냐?”라며 전임 시장을 거론했다.

 

한편, 제천시는 10억대 소하천 공사를 발주하면서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은 하도급업체의 손을 들어 주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소관부서 전임 팀장 B , 후임 팀장 C , 차석 D 씨 등은 취재 기자 앞에서는 속태움 콘크리트와 배수공 고인돌 시공이 설계대로 하지 않아 부실시공 되었다면 재시공 및 속채움을 다시 하라고 지시를 내려놓고, 대학교수와 부서장 및 하도급업체 대표가 있는 자리에서(26일 구조물 안전 진단 현장)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 바꾸기를 해 가며, 부실시공 한 업체를 비호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시민의 혈세인 제천시 예산을 지키며 안전한 제천건설현정을 총괄하는 공직자들인지 의심이 가는 행동을 자처했다.

 

후임 팀장 C 씨는 후배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속태움 및 고인돌 빠짐과 배수공에 문제가 있어 재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업체 대표는 속채움·뒤채움 콘크리트 및 배수공을 제대로 시공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부실시공을 인정, 재시공을 하게 되면 회사를 팔아도, 재시공을 못 한다라며 부실시공 한 사실을 인정했다.

 

여기에 설계용역 및 공사를 발주한 B 팀장은 부실시공 된 것 맞다. 재시공을 해야 한다. 속체움은 콘크리트로 채워서 넣어야 하는 것이 맞다. 부실 공사 인정한다. 배수공이 콘크리트로 막혀 있으면 안 된다. 어린 직원은 살려줘야 한다. 나는 경위서를 제출했다. 징계는 받을 것 같다.”라며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자신이 책임이 있다, 어린 직원은 업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각 들어온 직원이 뭐가 알겠냐, 착한 애다라고 부실과 관련하여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을 소상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관급물량, 레미콘이 400여루베가 레미콘 공장에 남았다는 것은 레미콘을 제대로 타설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며, 100%로 부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감독관은 9월과 102회에 걸쳐 원청·하도급 업체에 재시공을 내렸다. 감독관은 지난 10여 일경 업체가 준공계를 제출했어도 재시공 명령을 내렸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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