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건설업자 부실시공 광고 무마, “수의계약 맺게 해주면 챙겨주겠다”

뻔뻔한 건설업자 부실시공 광고 무마, “수의계약 맺게 해주면 챙겨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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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 공사 시공업체 공법’... 부실시공 

시 공무원, “우리는 광고 받고 기사 안 쓰는 기자가 더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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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건설업체는 제천시 시민행복과 발주한 용두산 등산로 입구 석축 공사를 지난 9월경 착공에 들어가 공사를 완료 했지만, 본보 취재로 공사에 참여한 업체가 설계도면 대로 시공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부실시공 불거진 석축 공사 현장은 조경석 받침돌 및 배수공 배관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았으며, 뒷 채움 콘크리트(20) 또한 설계도면 대로 하지 않고 마무리 단계인 첨단 층 콘크리트 처리 했다.

 

시 관계자는 부실 시공된 것에 대해 마무리될 때까지 준공 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본보가 현장 취재에 들어가자 부실시공 한 업체는 광고비를 주겠다. 잘 봐 달라라며 부실 공사와 관련 기사 무마하자는 금품현혹과 함께 제천시청. 회계과 잘 아시냐며, 수의계약을 맺게 해주면 알아서 챙겨주겠다라고 흥정까지 불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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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사 및 시 행정과 관련하여, 제천시 일부 공직자는 부실 공사와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지 않는 기자들을 더 좋아한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

 

한 공직자 우리는 광고 받고 기사 안 쓰는 기자가 더 편해라며 부실시공에 대한 철저한 감독보다는 부실공사를 키운다는 이해충돌 발언이 도를 넘고 있어, 김창규 제천시장이 이끄는 행정이 시민의 혈세와 안전한 미래건설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 숙제로 남겼다.

 

한편, 제천시 시민행복과는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공사내역를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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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사 관련 단면도]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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