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소하천 공사 부실시공... 준공서류 제출 논란

제천시 소하천 공사 부실시공... 준공서류 제출 논란

<동영상제천시 발주공사 소하천 전석찰쌓기 공사 지난 16일 오후 5시 촬영망치로 내려쳐도 빠지지 말아야 하는 받침돌이 손으로 잡고 흔들면 빠지는 동시 약한 충격 조경석 받침돌이 떨어지고 있다> 


하천공사 업체 부실시공에 재시공 명령 받고.. 또다시 부실시공 

조경석 받침돌... 약한 충격에 떨어져

배수공 흔들리고... 막혀


충북지역 한 공사업체가 제천시로부터 부실시공에 따른 행정명령을 받은 건설업체가 또다시 부실 공사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천시가 발주한 소하천 전석찰쌓기 공사가 재시공 명령을 받고서도 또다시 부실시공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생겼다. (1016일 현장 취재)

 

제천지역 A 업체는 충북 관내 B 종합건설로부터 제천시가 발주한 석축 공사를 하도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경 착공에 들어가 1012일 준공, 제천시에 준공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A 업체는 시공 능력에 있어 제동이 결렸다.

 

지난 16일 본보 현장취재결과 A 업체는 제천시로부터 재시공 명령을 받고서도 또다시 부실시공의 여운을 남겼기 때문이다.

 

A 업체는 당시(지난 916) 시로부터 조경석 받침돌 및 배수공 간격을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고 부실하게 시공하다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런데 A 업체는 지금도 제천시 요구에 따른 받침돌 및 배수공이 설계내용대로 시공을 하지 않고, 약한 충격에 받침돌이 떨어지는가 하면, 받침돌이 손으로 흔들면 빠져나오고 있다. 또 배수공을 손으로 흔들면, 배수공이 흔들리거나 콘크리트 타설로 배수공이 막혀 있어 또다시 부실시공을 불러와 제천시 공사 감독관까지 불똥이 번질지 예측 불허의 현장이 되고 말았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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