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혈세 투입된 ‘한방바이오박람회장’ 보행자 안전 미흡

15억 혈세 투입된 ‘한방바이오박람회장’ 보행자 안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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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바이오재단이 2022년 ‘한방바이오박람회’를 추진하면서 보행자 안전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말들이 쏟아졌다.


한방바이오박람회는 제천시의 약초 및 한방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행사이지만, 행사장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 한방액스포공원에서 펼쳐지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한방바이오 융복합관 내에서 바닥에서 올라와 있는 대 몫에 걸려 넘어질 뻔했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관람객은 융복합관 바닥 시공 연결부위가 제대로 교정이 되지 않아 관람객이 중심을 잃을 뻔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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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실 시공된 융복합관 바닥]

이처럼 박람회 행사장의 보행자에 안전 소홀은 융복합관 에서만 지적된 것이 아니라, 행사장 내 보행자 도보 안전을 위해 시공된 보도블록 또한 지적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제천시에서 큰 행사를 추진하면서 눈으로 살펴보고 걸어보면 무엇이 옥에 티인지 알 것을, 회마다 되풀이되는 미흡한 부분이 아쉽다”며. 제천시를 널리 알리는 행사에 관계자들이 조금만 신경을 써서 눈여겨보면 보완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재단 측 관계자는 부실시공 된 것을 인정하고 관람객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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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펼쳐지고 있는 한방엑스포공원, 노약자 및 보행 장애인에게 위협적인 보도블록, 보행자 안전 시급]
 

한편,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며, 박람회는 제천시의 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방 산업을 활성화하기 일환으로 2003년에 ‘제천 한방 건강 축제’로 시작되어 2011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한방 엑스포 공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생약초ㆍ약초꽃 전시전, 약초 술ㆍ차ㆍ한방음식 전시전, 한방 무료 진료, 약초 퍼포먼스 등, 각종 이벤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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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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