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천시 관광버스 1대당 최대 50만원 지원...관광객 20만명 유치 자랑

[단독] 제천시 관광버스 1대당 최대 50만원 지원...관광객 20만명 유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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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인 기준 1만5천원, 최대 50만원 지원

, 거리퍼레이드 관내 동민들 및 직능단체 협조 요청

 

제천시가 제천겨울벚꽃축제에 관광객 모시기 일환으로 관광버스 1대당 최대 50만원 지원 놓고 흥행속도가 심상치 않다며, 또다시 보도자료 배포해 비난 받을 일만 제공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겨울벚꽃축제의 관람객이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지만, 정확히 통계한 명세는 모르쇠로 나가고 있으면서, 제천겨울벚꽃축제는 지난 245일 만에 10만 관람객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4일 동안 10만 이상의 관객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표현했었다.

 

또한 시는 기존 카니발 퍼레이드와 로맨틱한 벚꽃 조명이 겨울 여행객들에게 제대로 입소문을 타고, 새롭게 보강한 키다리 풍선 마임과 비눗방울 퍼포먼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끄는 프로그램들이 흥행에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할 뿐, “관광객 유치를 위해 1인 기준 1만5천원 최대 50만원 지원”·했다는 내용과 9구역 동민들과 직능단체, 공무원 등이 행사 참여에 협조한 덕분에 행사장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했다고는 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제천시는 관광객 유치 일환으로 관광업체에 금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져,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 중 일부 관광버스 및 관광업체를 이용한 관광객은 자발적 참여보다는 제천시의 지원을 받아 방문한 셈이 됐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거리퍼레이드에 시민들은,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는지 의문을 가졌다.

 

거리퍼레이드는 제천 관내 17개 읍면동 중, 읍면을 제외한 9구역 동민들과 직능단체들이 순번을 정해 놓고 참가했기 때문이다. 용두동 이 첫 주자로, 29일에는 화산동민들·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배턴을 이어받아 퍼레이드 릴레이 주자로 동참했다.

 

이날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한 화산동은 하루 전날인 28일 청전동 배해, 주민들의 참여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저주해 썰렁한 분위기를 제공했다.

 

화산동 주민들 참여를 지켜본 시 관계자는 너무 적게 나왔다고 말해 오해 소지를 제공하며 동원보다는 참여(협조)를 해 달라고 했지, 동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에 대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1인당 1만5천원, 관광버스 1대당 최대 50만원 까지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지난 20일부터 내년 127일까지 132천만원 집행하여 시내 일원·의림지에서 2019 겨울 축제 행사를 추진 중이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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