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기자, 집회 시위자에게 ‘천막’ 지원 논란

언론 기자, 집회 시위자에게 ‘천막’ 지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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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천경찰서와 제천시청 진입 도로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언론 기자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 시위자의 지원 배경에는 지역 주재 기자가 있었다는 설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정 기자와 시위자는 지난 6.1일 지방선거와 관련되어 현 제천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비공개 문서를 공개한 혐의와 제천주재 기자 일부에게 배너 광고비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주장 등의 내용으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지난 11일경부터 제천경찰서와 제천시청으로 오가며 집회 시위를 펼쳤다.

 

논란의 쟁점이 된 것은 특정 기자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선거에서 고배를 마시자 제천지역 주재 기자들에게 상대 후보 진영에서 광고비를 받았는지 일일이 통화하고, 녹취록·기자 명단을 증거 삼아 수사기관에 의뢰했다는 것.

 

이와 함께 특정 기자는 시위자가 천막 농성을 할 수 있게 3×6천막 2동을 임대하여 지원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동료 기자들과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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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특정 기자는 한 정치인을 위해 '천막 임대" 및 설치 지원을 자신이 했다며, “천막 한 동이 폭우에 무너져 천막값을 물어주게 되었다라고 하소연 했다.

 

한편, 특정 기자가 고발한 배너광고 금품 제공과 관련 의혹으로 지목된 제천지역 일부 인터넷 주재 기자들이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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