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현대판 ‘봉숭아학당’ 방 불.. ‘과잉 의전’ 논란

제천시의회, 현대판 ‘봉숭아학당’ 방 불.. ‘과잉 의전’ 논란

2

초선의원 9분 공부 중... 주차 삼가주문 

민의의 대변기관이 존엄의 상징이탈

1200여 공직자 또한 13만 제천시민의 일원

공무원 주차 삼가, 시의회 오만과 독선

의장 전용 차량, ‘도어 맨출현 4위세

 1890443575_zhNctYO5_506b6b84ab24edc4647c083c64323438548e38ef.jpg

<시진: 의회동 주차장에서 1시간 일찍 알박기 하고 있는 의회 관용차량>


제천시의회(의장 이정임)가 지난 4일 개원과 더불어 13만 제천시민의 대의의 상징인 9대 의장단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면서 과잉 의전 받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제천시의회는 원 구성이 마무리 되면서부터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과잉 의전과 함께 봉숭아학당을 연상케 하는 의전을 받으면서, 1200여 공직자에게는 존엄의 상징 기관이 되고 말았다.

 

사무국 과잉 의전 논란은 지난 8, 제천시청 전체 직원 메일을 통해 초선 9명이 주차장 문제로 공부하는 데 지장이 있다며 시의회 주차장에 본청 공무원들의 이용 자제해 달라고 적시한 것이 발단됐다.

 

메일에는 금번 시의회는 초선이 9분이다.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도 많으신 분들이다. 공무원 출근보다 다소 늦은 시간에 출근해 열심히 공부 중이다. 의원님들이 주차장에 들어오면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 가급적 의회동 앞 주차를 삼가해달라고 적었다.

 

하지만 의회 사무국이 이런 글을 올린 것은 주차면보다는 공직사회 길들이기식이 아니니까 하는 시비가 엇갈리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사무국은 이날 오후 2시에 이용할 의전 차량을 1시간 앞당겨 청사(의회동) 주차장에 미리 대기를 시켜 놓았다.

 

이는 곧 사무국, 공무원 출근보다 다소 늦은 시간에 출근해 열심히 공부 중이다. 의원님들이 주차장에 들어오면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며 적시한 글과 대치하는 과도한 의전일명 주차장 알박기행위로 풀이된다.

 

시민은 그곳(의회동)에 주차를 시켜놓는 직원들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단체 메일로 공무원에게 주차를 삼가 달라취지는 제천시 공무원이 의원들을 하늘 같은 존재로 모셔야 하는지, 의원들이 좀 각성해야 한다라며 제천시 공무원 또한 제천시민이기에 시민이 시의회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한데 주차를 못 하게 당부하는 것은 시의회의 오만과 독선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잉 의전 논란에 주체는 사무국이 아니라 사무국을 통솔할 수 있는 권한을 쥐고 있는 특정 의원의 입김에 의해 올린 것으로 추론했다.

 

한편, 법무부에서 폐지된 과잉 의전인 도어맨모습이 연출 제천시의회에서 됐다.

 

이 차량은 이날(11) 오후 115분께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의회로 돌아온 이정임 의장이 타고 있는 의장 전용 차량이다. 이 차량이 정차되자 운전석 옆자리에 탑승하고 있던 직원이 황급히 내려 이 의장의 문을 열어줘 4선 의원의 위세을 느끼게 했었다.

 

이와 관련 의회 관계자는 업무적 실수라고 말하고 있다.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풀뿌리 민주주의는 죽었다 2022.07.13 15:59  
황제 의전에 시민 위에 군림하는 기초 의회로 풀뿌리 민주주의는 죽었습니다 시청 내 주차장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건물과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도착 순서에 따라 점차 먼 곳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누가 2022.07.19 20:58  
과연 누가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알아서 그랬을까?  아마도 경력직 의원들중 누군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만약 초선의원 생각이라면  시작도 전에 못된것만 배웠다고 봐야지.  일은 뒷전이고 권위의식을 찾는것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