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상.하순태 의원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전문

유일상.하순태 의원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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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상, 하순태 제천시의원이 지난 2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6.1일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 배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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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제천시의원선거 다선거구, 마선거구 예비후보자  유일상, 하순태입니다.


“엄태영 의원의 '하수인' 역할을 멈추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시민여러분!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윤석열정부의 탄생을 위해 엄동설한에도 추위와 고통을 참으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으로 긍지를 갖고 중앙당, 도당, 당협위원회의 정당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땅에 떨어진 제천단양 당원협의회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공정과 상식”은 엄태영 위원장의 편파와 불공정에 죽었습니다.


엄태영 위원장의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기 위해 자문위원회라는유령 기구를 구성하여 원칙과 기준도 무시한 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에만 공천권을 쥐어 줬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도 참혹했습니다.

공천을 위해 후보자 자격시험까지 치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요식행위일 뿐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평상시 말하던 공정과 공평은 어디갔습니까?


엄 위원장이 추천한 6.1 지방선거 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 (제천단양 출신)의 양심선언 기자회견이 언론에 보도되며 제천,단양지역 정가에서는 일찍부터 ‘공천 학살’이라는 루머가 퍼졌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공정성을 기한다던 철떡같은 약속은 뒤로한 채 명분없고 기준없는 공천을 한 것입니다.

역량은 뒷전이고 엄 위원장에게 충성심이 강한 사람이 공천되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당협에서 구성한 유령기구인 자문위원들에게 평가 받는 것은 저희들에게는 너무나도 치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로써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우리가 왜 공천에 왜 배제됐는지 지금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젠 몸 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려 합니다.

엄 위원장의 '하수인'의 역할은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엄 위원장이 구성한 자문위원들에게 평가 받지 않고 지역 주민들에게 당당하게 평가받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승리하겠습니다.


제천은 구한말 의병 운동의 최초 진원지입니다. 


의병의 고장답게 정의로운 시민의 한 사람으로 “공정과 상식“을 가슴에 담고 제천의 발전과 제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계속 올바른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천시의원선거 다선거구,마선거구 예비후보자  유일상,하순태 배상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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