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선언.. 1억5천만원” 의혹에 따른 제천지역 S 건설 대표 연락 두절

“양심선언.. 1억5천만원” 의혹에 따른 제천지역 S 건설 대표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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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 후원인 S 건설 대표 연락 두절 

K씨, 2019년~2020년 "양심선언" 이어 2022년 또 다시 "양심선언"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근규 예비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제천지역 건설업계 S 건설 대표 A모씨가 지난 317일 제천 시내 모 예식장에서 양심선언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자처한 K모씨의 후원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S 건설은 이날 기자회견을 한 K씨의 예식장 대관료 및 현수막 제작비용·변호사 선임료까지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끌고 왔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말들이 돌고 있어 확인차 수회에 걸쳐, 본지는 S 건설 대표에게 전화와 문자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2022.4.4 기사 제목: 민주당 제천시장 출마 내부 총질에 이상천 시장 능가할 적수가 없다”]

 

본지가 연락을 시도한 이유는 K모씨가 양심선언 후 자신이 바라는 일들이 원활하게 성사가 이뤄진다면 “15천만원이라는 배당금이 전달되는 것으로 파악되어 취재에 들어갔지만, A 대표는 본지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본지 취재를 취합하면 시민사회와 정가에서는 S 건설 A 대표와 양심선언자라고 자처한 K씨는 민주당 당 공천을 앞두고, 이상천 현 제천시장에게 6.1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예비후보 불출마 및 경선 과정에서 불리한 악조건을 제공하려는 의도적 기자회견으로 풀이하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한편, 자칭 양심선언자” K씨는 앞서 지난 201912월 중순부터 양심선언을 한다며 제천·서울을 오가면 1시인 시위를 펼쳤었다.

 

하지만, 취재 결과 K씨는 궁색한 생활환경과 지인들에게 빌린 채무를 변제 능력이 없었다. 당시 K씨는 양심선언을 위장한 금전을 편취하려고 했었다.

 

K씨는 2020년 수감되어 20221월 말경 출소, 317일 또다시 양심선언을 한다고 선언했지만, 기자회견 후 2019년 협박 공갈 등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에게 또다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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