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

충북도,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

0

충북도는 내년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44개 사업에 국비 118억원을 확보해 청년 1325명에게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보다 국비 39억원, 지원대상자 41명(3.1%)이 늘었다. 

도는 청년의 만족도가 높고 청년 일자리 발굴 요청도 많아 기존 사업 규모를 늘리고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 맞는 청년 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됐다.

도가 이번 공모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충북전략산업 전문연구인력 지원사업,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운영, 일+경험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이 있다. 

신규사업은 충북 청년인재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충북 화장품 뷰티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청년과 기업은 내년 1월부터 도,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 도 청년포털 등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올해 추진한 사업 마무리와 내년에 추진할 청년 일자리 정책 방향 설명 등의 내용으로 24일 도, 시·군,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회의를 연다.

도는 올해 46개 사업에 국비 78억원 등 210억원을 들여 1284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취·창업을 지원해 544명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시스 제공]
 

김성대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