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기자회견 “저는 이른바 친목계원 인사하지 않겠습니다”

장인수, 기자회견 “저는 이른바 친목계원 인사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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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전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10일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봄을 반드시 열겠다는 각오로 내년 제천시장 선거 공약을 발표 했다.

 

저는 이른바 친목계원 인사하지 않겠습니다

베갯머리 인사 하지 않겠습니다

정실 인사하지 않겠습니다

 

이하 기자회견 전문


132천 제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인수입니다.

 

어느덧 날씨도 쌀쌀해지고 우리 제천 지역은 오늘 첫눈 예보도 나오는 등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역 경기의 위축에다가 코로나까지 겹쳐 살아가기 힘든 제천시민분들께 내년에는 제천의 새봄을 반드시 열겠다는 각오로 내년 제천시장 선거 공약을 발표하겠습니다.

 

1200여 제천시 공직자 분들은 제천의 꽃입니다.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자리에서 소명을 다한 제천시청의 공무원 분들이 있어 흔들리는 제천시정의 중심을 잡고 오늘의 제천을 일구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내년 민선 8기 제천시장에 당선되면 행정부시장을 제천시 소속 공직자 중에서 발탁하겠습니다. 충북도에서 인사 교류 명목으로 내려와 제천의 실정을 모르는 분을 제천시에서 유일한 3급 부이사관의 자리에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제천시를 잘 알고 있는 간부 공무원 중에서 행정부시장을 임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생 공직자 생활을 하며 그 누구라도 행정부시장에 오를 수 있는 희망과 자긍심을 공직사회에 불어 넣고 인사 적체를 해소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행정부시장 인사 교류가 권고사항이지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지금껏 행정부시장을 제천시 자체에서 임명하지 않은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현역 자치단체장이 시장 선거에서 잠재적 경쟁자를 만들지 않고, 충북도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명목으로 타향 분들을 제천시의 행정부시장으로 발령하는 관행이 있어 왔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저는 이러한 관행을 혁파하여 제천시 공직자 중에서 행정부시장을 발탁하고 임명한 행정부시장에게 과감히 권한을 이양하겠습니다. 시장이 제천시 모든 행정을 만기친람(萬機親覽)하는 것이 아니라 제천시장의 역할은 중앙정부 예산확보, 기업과 투자 유치, 주민 민원 해결과 갈등 조정 등에 집중하는 세일즈맨,비즈니스 시장이 되겠습니다.

 

지난 번 밝혔던 바와 같이 저는 시장에 당선되면 인구 증가에 올인하여 증가한 인구만큼 행정공무원의 정원을 증대하고 국장,과장,팀장 직급을 늘려 제2차 베이비붐세대가 간부 공무원 적령기에 도달하여 인사적체가 극심한 현 상황을 돌파하고 공무원들이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젼을 심어 주겠습니다.

 

제천시 공무원들의 승진과 관련해서는 사사로운 감정 개입 없이 공정한 인사 평가 시스템을 세분화하여 실력과 의지에 입각한 공평,탕평 인사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른바 친목계원 인사하지 않겠습니다.

베갯머리 인사 하지 않겠습니다.

정실 인사하지 않겠습니다.

 

바야흐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한 공직사회에서도 이제는 상명하복이 아닌 창의성과 자율성,전문성을 더 중시해야 합니다. 표 구걸 예산을 과감히 폐지하여 확보한 예산으로 공간 혁신과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실과에 회의실 하나 변변치 못해 민원인이 오면 하던 회의도 못하고 일어나야 하는 현실을 뜯어 고치겠습니다. 실과에 분리된 회의실을 확보하여 집단지성의 힘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하꼬방 사무실이 아니라 일반 공무원의 독립된 업무 공간이 확보되도록 스마트오피스로 제천시청을 개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면 청전동 보건복지센터 전체와 옛 영천동사무소인 평생학습관을 시청 사무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국내연수와 전문교육, 선진지인 미국,유럽,일본 등의 해외 연수를 적극 권장하고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천시 공무원에 과감히 투자해야 제천시가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공직자 분들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민선 8기 제천시장의 자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행정 대개편과 메가시티 구축에 즈음하여 우리 제천시가 원주시 제천구로 전락하느냐?, 아니면 대등하게 메가시티의 한 축으로 남아 있느냐? 하는 분기점에 있습니다.

 

, 장인수는 제천시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새 제천에는 새 시장이 필요합니다.

민선 8기 새로운 제천의 시대를 1200여명 제천시청 공직자 분들과 함께 여는 꿈을 꾸며 오늘의 기자회견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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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와 함께여는 꿈 2021.11.10 16:41  
1천2백여 공직자들은 흔들리지 않았으며,
중단없는 업무연속을 통한 제천발전에 몰두하고 있다,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럴싸 2021.11.13 15:52  
그저 표좀 받을라고 그럴싸한 멍멍멍멍..
도지사가 봉으로 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