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투쟁 장인수, 쌍용C&E(옛 쌍용양회) 측으로부터 고소 당했다고 밝혀...

단식 투쟁 장인수, 쌍용C&E(옛 쌍용양회) 측으로부터 고소 당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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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 중인 장인수(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가 쌍용C&E(옛 쌍용양회)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며, 고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장 씨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쌍용C&E 주최 공청회장에 들어가려는 것을 제지하던 덩치가 큰 젊은 쌍용C&E 직원을 밀쳐 상해를 입혀 영월 경찰서 직원들이 지난 24일 집회장을 찾아와 상해치사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하고 갔다고 밝혔다.

 

그는 상해고소건에 대해 사건 당일 또는 다음날 고소를 하지 않고 자신이 쌍용C&E 본사 집회(414, 15)를 한 이후인 16일 고소장을 제출하지 했다는 것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장 씨는 쌍용C&E 본사 집회장에서 발가락 골절상을 입고 바로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장 씨는 공청회장 진입 과정에 자신도 쌍용C&E 직원들과 몸싸움을 하면서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어도 고소를 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그렇게 아팠으면 ? 시간이 흐른 뒤 고소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이 서울 본사에서 집회를 강행한 다음 날 고소된 것에 집회에 대한 보복이며 집회를 하지 못하게 힘들게 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생기고 있는 한편, 지난 26일 쌍용C&E(옛 쌍용양회) 측이 사모펀드 '한앤코시멘트홀딩스' ‘먹튀기사를 최초 작성한 제천·단양지역 주재 N 통신사 J 기자와 함께 장 씨 본인을 정식으로 고발한다는 말을 J 기자로부터 들었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쌍용C&E 측은 "매립장 건립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장 씨를 고발할 의사를 언론에 유포했다.

 

이에 앞서 장 씨는 통신사를 통해 사모펀드 특성상 폐기물 매립장 허가를 받은 후 매각 가치를 높여 지분을 높은 가격에 처분하고 먹튀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쌍용C&E의 대주주 한앤컴퍼니는 국내 유력 언론사 대표의 사위인 모 씨가 대표로 있는 곳으로 영월 쌍용C&E 공장 주변 피해 마을과 반대 대책위를 중심으로 쌍용C&E의 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사모펀드 주요투자자에 정···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부정과 비리로 얼룩져 이른바 '쌍용 게이트' 주요투자자의 명부를 검찰에서 적극 수사해 힘없는 서민 피해를 하루빨리 막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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