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과 전쟁을 선포한 장인수 전 부의장, 민주당 대권 후보 만들기 나섰나?

폐기물과 전쟁을 선포한 장인수 전 부의장, 민주당 대권 후보 만들기 나섰나?

0

이낙연도 아니고, 이재명도 아니다, 대권 후보는 양승조 충남지사다

검은 베레’, ‘번개처럼 나타나 안개처럼 사라진다

당원권을 박탈당하는 위기...‘기사회생

충청권에서 대권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

 

3743930432_luxNMwI5_8ec87f70e36ba2eabefeac98c7010669db03bb24.jpg

[사진: 장인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페이스북 캡처] 


최근 쌍용 C&E (, 쌍용양회. 이하 쌍용양회) 본사와 제천을 오가며, 쌍용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과 관련하여 전쟁을 선포한 지역 정치인이 민주당 충청권에서 대권 후보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장인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제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인수 전 부의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양승조 충남 도지사님이 제천을 방문하여 지역 인사들을 소개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조 충남도지사 가) 4선 국회의원과 충남 도지사를 넘어 더 큰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충청 대망론의 적임자는 바로 양승조 대통령입니다라며 대권 후보 출마를 부각하게 시키는 암시적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장 전 부의장은 “ (양승조 도지사에게) 제천의 명승지인 의림지에서 제천이 처한 여러 현안에 대해 설명드리고 조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3743930432_G9OUQXFj_8e2013f5e60b4268cbc341c2c2df0cabebeba63c.jpg

[사진: 장인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페이스북 캡처] 

한편, 지난 324일부터 1인시위 및 집회를 하고 있다.

 

그는 “ (1인 시위 목적에 대해)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서 해야 할 일들을 혼자 나서서 하고 있다나를 알리려는 정치적 목적보다는 소상공인·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쌍용양회가 60년 동안 시멘트로 벌어먹고 인제 와서는 그 자리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하면, 식수원이 오염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집회를 하는 것이라고 소신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장인수 전 부의장의 1인 시위 및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고개를 기우뚱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들은 그를 선거판 '특전사 저격수'에 비유하고 있다.

 

장 부의장는 자신을 지지하고 바라보는 유권자를 검은 베레의 전사처럼 번개처럼 나타나 안개처럼 사라진다는 선거판 특전 용사로 각인시켰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 선거 때. 같은당 후보 진영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저격’(폭행)한 용병으로 이슈가 되어 사회적 지탄을 받기도 했다. 당시 당원권을 박탈당하는 위기까지 몰리다 기사회생’(起死回生)된 적이 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장인수 전 부의장이 서울을 오가면 집회 현장에서 손·발이 골절상을 입었어도 마음으로 받아주지 않고 발끝을 주시하고 있지만, 또 다른 시민들은 그의 행보에 응원·찬사를 보내는 댓글을 본지에 달았다.

 

댓글에는 . 하다, , 수분해 하자 폐기물 매립장, . 수방관하는 정치인들 각성하라”, “도대체 제천시장은 뭔하는 사람이고 국희의원은 뭐하는. 사람 이상천 제천시장.엄태영 국회의원 대신해서 장인수가 다한다선거철만 되면 어덯하든 이슈화 시키려는 의도가 있는건가? 정치빼고 진정한 순수하게 행동으로 보여주세요라고 기재되어 있다. (본지 424일자: 장인수 전 부의장, )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 호소문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 계획)

 

한편, 장인수 전 부의장은 “이낙연도 아니고, 이재면도 아니다. 충청권에서 대권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자신의 정치적 뜻을밝히며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충청권에서 대권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3743930432_PNH8nTba_ad8d096c2f5b55f66828b7d9a6030e1365f89a40.jpg
3743930432_pmXTgqoK_ad2c6e99a06230b14e33cca9fdb26ca8086ea0f4.jpg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