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영월 20여개 시민단체...집결

제천·단양·영월 20여개 시민단체...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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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단양 지역 시민단체가 영월군으로 집결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에 따른 반대 결의 대해를 가졌다.

 

지난 9일 제천·단양 20여개 시민단체(이하 반대위)()쌍용양회가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채굴 종료 지구(폐광산)1700억원 이상을 투입하여, 매립면적 191,225, 매립기간 16, 매립용량 560만 톤의 폐기물매립시설 추진에 대한 대규모 반대 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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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9일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추진에 대한 반대 시위에 첨여한 제천시 일부 의원들]


시위에는 제천시의회 유일상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8·제천발전위원회 회원들도 시위에 참여했다. 또 제천 반디고 학생 20여 명이 시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반대위는 영월군 일원을 시가행진 펼치며, 쌍용양회가 주최한 폐기물매립시설조성 사업 타당성과 관련하여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열리는 영월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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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천 반디고 학생 모습]


 반대위는 영월, 제천, 단양, 충주 주민들의 식수 혹은 농업용수로 흘러드는 쌍용천 주변에 대규모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건립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학생들은 환경문제는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폐기물매립시설조성 조성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기 했다. 
 

하지만, 반대위가 생존권과 후손들에게 물려줄 환경을 위해 울고 있을 때, 이와 반대로 도로 건너편에서는 폐기물매립시설조성 관련하여 일부 영월군 주민들은 찬성 시위를 펼쳤다.

 

찬성 시위 현장에는 건장한 시위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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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폐기물매립시설조성 사업  찬성 집회 측]


한편, 제천시는 쌍용양회가 추진 중인 폐기물매립시설조성 사업 관련하여, 석회암 지대 특성상 침출수 유출 시 지하수가 광범위하게 오염될 수 있고 이 경우 상수도 취수원(평창강 장곡취수장)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환경도 훼손될 수 있다며 사업에 대한 반대입장을 앞서 밝힌 적 있다.

 

또한,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도 반대 입장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날 시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폐기물매립시설조성 사업 관련반대 시위에 참여하지 않고 제천복지재단 출범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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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난 9일 제천복지재단 출범식]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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