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제천시 공무원 해외 나들이... 중징계와 경징계

국무조정실, 제천시 공무원 해외 나들이... 중징계와 경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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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와 관련된 지인들과 해외여행 다녀와...강등 및 감봉 3개월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제천시청 소속 공무원들에게 중징계와 경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제천시 공무원 팀장급(6) 3명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중징계와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해임 아래 수위인 중징계를 받은 A 팀장은 7급으로 강등, 경징계를 받은 B 팀장·C 팀장은 감봉 3개월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에서 12월경 지인들과 동남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이들은 모임 및 직무와 관련된 업체 대표와 다녀왔으며, 12월경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로부터 적발됐다.

 

적발된 이유는 공익제보자가 국무총리실에 A 팀장을 제보를 했다는 것.

 

하지만 제천시는 1월경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상급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 통보를 받고서는 개인 신상에 관한 문제라며 취재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이는 부정부패 방지 및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아 나가야 하는 제천시청 감찰부서의 민낯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 될 수가 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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