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의장단 선출 잡음 가열 우려... 약속지켜야 한다.

제천시의회 의장단 선출 잡음 가열 우려... 약속지켜야 한다.

0

구두 약속도 약속이다.

전반기 의장단 후반기 목메는 것은 시민과 약속 저버린 처사

시민들 통합당 움직임 누구의 입김 작용 우려

집행부, ‘입맛대로 물렁물렁하고 욕심(이권개입) 많은 의원이 적실...

후반기 의장단, 강경세력·‘물렁물렁세력간에 한판 승부결과에 따라 집행부 운명 좌지우지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에 앞서 전반기 의장단에 있었던 약속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의회 통합당 의원들은 8대 전반기 의장단에 올랐던 의원들은 후반기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주민들의 대표 자격으로 의회에 입성해 집행부를 견제와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집행으로 시민의 입장을 전달하는 대변자로서 상호간에 오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시민과 약속을 저버린 처사라며 약속을 지킬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시민사회·정가에서도 초중고 학생회장 선거에서도 벌어질 수 없는 상황이 제천시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자리 욕심에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제천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에 앞서 의장·부의장 자리를 놓고 보이지 않는 삿바 싸움을 하면서. 통합당 몫으로 돌아갈 부의장석으로 인해 조롱거리를 지역사회와 정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유는 통합당 소속 의원인 이정임 산업위원장이 후반기 부의장 자리를 고집한다는 말들이 돌고부터 같은 당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단은 후반기에 의장단을 하지 않기로 협의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원칙론을 펼쳤다.

 

통합당은 전반기 부의장·상임위 자리를 놓고 전반기 의장단은 후반기 때 의장단 원구성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약속하고 투표했다며, 투표 결과 이성진 부의장이 4, 이정임 위원장이 1표가 나와서 부의장·상임위원장에 앉았다고 소속 의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두 약속도 약속이기에 지켜야 하지만 어떤 변수가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외부 입김 작용이 있을지 암시했다.

 

통합당에서는 유일상 의원이 거론 되는 추세지만, 후반기 부의장석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정임 의원이 외부 입김을 이용해 한판 대결을 벌인다면 몇 표를 얻을지 귀추가 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시의회 민주당은 전반기 약속한 대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김홍철 의원과 전반기 의장 선출에 고배를 마셨던 배동만 의원이 의장석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 의원을 밀고 있는 의원들은 권력과 재력에 욕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반면, 배동만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 측은 권력의 욕심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 공직자들은 8대 의회 의원들이 유난히 이권에 많이 개입 된다는 말을 귀띔 한 적이 있다.

 

한편, 제천시는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에 물렁물렁’(온순한) 하면서 욕심이 있는 의원들로 구성됐으면 하는 입장이다. 이유는 먹 감에 욕심 많은 의원에게는 사냥감을 던져만 주면 사냥하는 재미에 집행부를 견제하지 못한다는 논리로 순조롭게 제천호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강경세력·‘물렁물렁세력간에 한판 승부결과에 따라 집행부의 운명이 좌우 될 수 있어 지켜 볼만한 이슈 덩어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사회와 정가에서는 김홍철, 유일상 의원을 강경세력으로 보고 있으며, 배동만, 이정임 의원을 물렁물렁세력으로 간주하는 추세다.

 

지역언론 또한 지역사회와 정가처럼 강경세력·‘물렁물렁세력의 자리싸움 대결로 보고 있다.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