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보 제천시 회계과, ‘농로 포장’ 발주공사…. 관련 정보공개 누락?

8보 제천시 회계과, ‘농로 포장’ 발주공사…. 관련 정보공개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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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백운면에서 발주 및 수의계약 한 내역을 받아서 드린 것”

회계과, ‘어디서 받으신 거냐?“ 말에 (기자)”백운면에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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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정보공개 청구 2019~2023년도 백운면 일원 발주 공사 및 수의계약과 관련, 자료=제천시 회계과 백운면에서 제출


제천시가 전직 공무원 직계 소유 산지와 관련, 2019년도 농로 포장을 발주한 목록을 배제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천시 회계과는 언론사가 전직 공무원 직계 소유의 임야(1,500여 평) 백운면 원월리 7 11-**번지 농로 포장과 관련, 발주한 공사목록을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불러왔다.


주민들 말에 따르면, 시는 아무것도 없는 임야 1필지에 농로 포장 공사를 1차, 2차로 나눠서 발주했다는 것.

 

취재결과 시는 1차 기초 및 콘크리트 포장 L=70m B=3.0m H=0.2m 구간에 혈세 ‘80,000.000여 원(4월 추정)을 발주하고, 2차 구간 콘크리트포장 L=60m B=3.0m H=0.2m 5,250.000원(12월)을 발주했다.


하지만 시는 2019~2023년도 백운면 일원 발주 공사 및 수의계약과 관련. 본지 취재 기자가 정보공개 청구한 목록(51건)에는 발주 및 수의계약이 기재되어 있지만, 시가 발주한 전직 공무원의 직계 가족의 소유 임야에 대한 농로 포장이 목록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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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보공개 청구, 자료=제천시 백운면 제출(1차 기초 및 콘크리트 포장 L=70m B=3.0m H=0.2m 공사 구간 자료 미공개) 


시가 고의로 누락을 시킨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2차 정보공개를 청구한 자료에는 백운면에서 주민숙원사업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미포장 된 구간(L=60m B=3.0m H=0.2m)을 착공 3일 만(12월 9일 착공 12일 준공 처리)에 준공 처리를 했다.


이에 대해 회계과는 “백운면에서 발주 및 수의계약 한 내역을 받아서 드린 것”이라고 했다. 2차로 정보공개 청구한 서류에는 비공개로 되어 있고, 공사발주 내역과 준공 처리가 되어 있는데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 소관부서 직원은 ‘어디서 받으신 거냐?“ 말에 (기자) 백운면에서 받았다고 말하자, 공직자들은 답변을 못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백운면 주민들은 “제천시가, 염소 농장 진입로와 동떨어진, 아무것도 없는 임야에 콘크리트 농로 포장을 해줘서 수억대가 넘는 이득을 보게 해줬다. 매매금액 3~5만 원 하는 땅인데, 농로 포장으로 평당 25~40만 원 정도로 매매가 되었다“며 ”당시 시에서 농로 포장을 해주고 나서 일부 임야를 산지전용 및 개발행위를 받아 건축신고 등 하고 땅을 매매 수억 원 대의 이득을 챙겼을 것“이라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이라면 시가 아무것도 없는 임야에 농로 포장과 수도를 나눴겠냐?”고 대 물었다.


이처럼 주민들은 특혜 의혹을 주창하고 있지만 전작 전수조사 할 제천시는 전수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시는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를 누락시켰다. 이는 시민의 눈과 귀의 대변 할 언론까지 무시하는 행정은 곧, 시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향내를 키우는 사건이 됐다.

▼2차 정보공개 청구, 자료=제천시 백운면 제출(1차 기초 및 콘크리트 포장 L=70m B=3.0m H=0.2m 공사 구간 자료 미공개)7ada73b397eeb128273329d0af7ee784_1708633153_65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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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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