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카니발 퍼레이드... 면민에서 학생 선수들까지

새해 첫날 카니발 퍼레이드... 면민에서 학생 선수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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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 첫날 오후 7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카니발 퍼레이드가 문화의거리에서 청풍면민과 제일고 축구부, 제천상고 하키부, 제천시체육회가 참여하여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새해 첫날부터 시민들은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안스려움을 참지 못했다. 시민들이 안스렵게 지켜 본 것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행사에 참여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추진하면서 매일 같이 각 읍면 동민과 직능단체 및 제천시 산하 봉사단체, 민예총 예총, 바르게살기 위원회 등에 이르기까지 순번을 정해 놓고 행사에 참여토록 했다는 오해를 불러 왔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오해의 선을 넘어선, 불만이 고조된 나머지 시 행정을 꼬집는 일까지 벌어졌다.

 

시내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A씨는 행사도 좋지만 매일 같은 행사가 펼쳐지고 있어 행사를 하는 시간 때에는 음식점에 손님의 발길이 끊겨 매상이 뚝 떨어지는 실정이고 행사를 하는 주변만 축제 분위기를 느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 (유흥주점, 명동)씨는 지난 1220일부터 25일 까지 개최된 푸드페스티벌 때문에 극심한 타격을 받았다.

 

그는 제천지역에서 상권 중 유흥주점 최대 밀집지역에서 먹자판’(푸드패스티벌)을 벌여 손님들이 주차 공간 · 주변을 의식해서 인지는 몰라도 찾아오는 손님이 없었다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한다면 다른 곳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흥 밀집 지역에서 행사를 추진하는 지자체는 우리동네(제천시)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푸념 했다.


한편,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제베리아 축제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127일까지 시내 일원과  1월 11일부터 27까지 의림지권에서 펼쳐진다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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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대 기자님 2020.01.02 09:12  
사진속에 행사 참가자들은 모두 웃는 얼굴 행복해 보이는데요??
겨울왕국 축제 제천시 읍면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지 않는다면??
디리 까지만 말고 솔로몬 왕의 지혜로운 대안을 제시하여 주서야지요.
웃어야지요 2020.01.02 10:16  
[@김성대 기자님] 날마다 정해져있는 순서대로 나와야하는 공무원들과 유관기관은 웃어야죠.

이점에서
자율적이건 강압적이건 동원된 관제축제의 위험성중 하나는 축제의 상품성과 개선해야할점이 왜곡된다는 거죠.

관제로 이루어진 행사나 축제는 지속가능한 상품성과 컨텐츠의 내실과는 관계없이 외관상 그럴듯하니까요

기자님의 지적은 마냥 까기가 아니라 그 부분인듯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여기 가자님 혼자가 아니라, 관과 민이 함께 해야지 나오지않을까요?

물론 관에서 민의 이야기, 때론 지적이 날카롭고 아프더라도 들어줄때 그 지혜가 나올 가능성이 있겠지만요. ㅎㅎㅎ

지금으로써는 80년대 학생들 동원해서 하던 퍼레이드가 생각나서 씁쓸합니다. ㅎㅎㅎㅎ
김성대 2020.01.02 11:28  
[@김성대 기자님] 축제 행사가 잘못되고 축제 행사에 참가한 분들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겠지요 지역 행사에 이방인들이 많이 와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어야 할것인데 행사장 주변만 반짝 지역 상권에 어려움이 많다보니 많은 아쉬움이 있다는것... 지역민에 비해 이방인이 없다는 아쉬움...
시민 2020.01.02 11:46  
세금들어간것비해 너무초라하단검니다 각동 단체 등으로동원된인원으로시민들피곤하게만든것입니다 절대꼬는거아닙니다 60대이상은안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