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천, 생활밀착형 숲 조성... 힐링 및 포토 장소로 부각!

장평천, 생활밀착형 숲 조성... 힐링 및 포토 장소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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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천·장평천 ‘천국으로 흐르는 낙원의 하천과 지옥으로 흐르는 타락의 하천’

시. 수변 경관 사업비 하소천 39억, 장평천 394백만원 지역 편파 감정 유발!

민선 7기 체류형 도보 관광, 약선거리와 인공폭포 조성 및 정원 사업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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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관 조명도 없는 장평천 (좌),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보행자 안전이 확보된 하소천(우)]
 


장평천이 흐르는 제천시 강제동 강저리슈빌아파트 인근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되면 장평천을 찾는 강태공과 인근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장평천은 요즘 산책과 함께 도심 속 힐링의 장소로 각방 받는 하소 천에 비유하면 천국으로 흐르는 낙원의 하천과 지옥으로 흐르는 타락의 하천이라고 할 정도로 수변 경관이 낙후되어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하소천 둔치 길은 시민들이 야간에도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조명시설과 함께 제천의 풍경벽화와 벤치를 마련되어 있다. 이와 다르게 장평천 둔치 길은 조명시설도 없는 어둠의 하천이라고 할 정도다.

  

그런데도 장평천은 주야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과 산책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장평천 수변 경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장평천 수변 경관 개선을 위해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숲 사업은 강제동 492-1번지 일원 2,858㎡ 면적(향기원, 암석원, 장평숲길 등)에 총 사업비 394백만원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 그린뉴딜사업)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가 11월에 조성된다. 조성된 장평숲길에는 향기원(방양 식물), 암석원, 앉음 벽(돌담 의자 69m), 정자, 흔들의자 등이 만들어져 주변 주민들에게 힐링 및 포토 장소로 탈바꿈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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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숲이 조성 사업이 진행 되고 있는 장평천 총 사업비 394백만원 중 자재비 5천만원 투입된 암석원, 이 곳에서 포토 및 돌담에 앉아서 물안개도 볼수 있다.


하지만, 장평천 인근 주민들은 제천시의 하천 정비사업에 균형성 있는 예산편성을 원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가 하소천 수변 경관 개선 사업 목적으로 지난해 5월부터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도교를 신설하고 둔치 길 포장과 야간 경관조명까지 설치 및 풍경벽화, 돌의자 등으로 새롭게 꽃단장을 시켰지만, 장평천은 수변 경관 사업 일환에 총 사업비 394백만원을 세운 것은 지역 편파(하천 수변 경관 사업) 감정을 유발하게 시키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천시 한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천시는 민선 7기(이상천 제천시장)가 출범하면서 체류형 관광도시(멋거리와 볼거리 사업)로 전환하는 방안으로 도심지에 약선거리와 인공폭포 조성 및 정원을 만들어, 제천을 찾아오는 이방인들이 도보 관광을 즐길 수 있게 요식업 지원 및 조경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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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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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 2021.07.08 19:10  
하천은 자연 그대로 두고 최소한 만 손을 대야 합니다. 역대 시장들이 하소천에 쏟아부은 사업비가 얼마일까요? 잠마철에 큰물 한 번 지나가면 도룽숙인 사업을 반복적으로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구호처럼 명품하소천은 천재지변을 이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