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미용협회, 치매안심등불로 환자 돌봄 실천한다!

단양군 미용협회, 치매안심등불로 환자 돌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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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배회하는 치매환자의 안전한 가정 복귀를 위해 단양군 미용협회(회장 김신순)를 치매안심 등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1일 미용협회를 대표하는 10개소 미용실에 치매안심 등불 지정 표찰을 배부·부착했다.


치매안심 등불은 지역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모든 장소와 기관이 지정될 수 있으며,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발견할 경우 신속히 치매안심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연계된 치매 환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일시 보호를 하며, 등록된 신상정보 혹은 배회인식표 등을 통해 가족에 연락을 취함은 물론 경찰서와 협력해 치매 환자의 안전한 가정 복귀를 돕는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매안심 등불 지정으로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치매환자의 발견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오랜 기간 지역 공헌활동에도 참여한 미용협회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배회하는 치매환자를 안전하게 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순 회장은 “단골손님들과 같이 나이를 들다 보니 자식보다 서로의 변화를 더 빠르게 느끼며, 함께 치매를 걱정하는 사이가 되었다”며 “치매 환자가 있는 가정에 우리 미용협회가 힘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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