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 ‘단양수중보 건설 사업’ 관련 5분 자유발언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 ‘단양수중보 건설 사업’ 관련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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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

강미숙 의원은 지난 6월 9일 열린 제298회 단양군의회(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단양수중보 건설 사업’ 진행과정을 설명하며 ‘어제의 과오를 오늘에 투영시켜 내일의 경계로 삼자’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강 의원은 “30여년의 긴 시간동안 진행되어온 단양군민의 숙원사업인 단양수중보 건설사업에 대해 그동안 경과를 정리하여 우리 군민들이 그 사실을 정확히 알고,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전임군수 재임 시 일어났던 일을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발언대에서 단양읍 심곡리에 건설 예정이었던 단양수중보의 건설위치가 단성면 외중방리로 변경된 과정을 설명하고, 이에 따라 2009년 체결된 협약서(국토교통부↔단양군, 수자원공사↔단양군)가 불공정하였음을 지적했다. 협약서의 주요 불공정내용으로는 ‘수중보 변경에 따른 사업비를 전액 단양군이 부담한다는 점’, ‘사업 완료 후 단양군 부담분의 시설물은 준공과 동시에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무상 귀속한다는 점’, ‘시설물 운영 및 유지관리에 소용되는 비용은 본 사업의 요구자이며 수혜자인 단양군수가 부담한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단양군에 막대한 부담을 안기면서까지 수중보의 사업위치를 변경하고자 했던 진정한 이유가 궁금하다”며 “이번 발언을 통해 군민들이 단양수중보 건설사업의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판단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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