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제천에 500명 조직“ 제천정비센터”설치

코레일, 제천에 500명 조직“ 제천정비센터”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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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KTX-이음 지역 거점 정비기지로 재탄생  

한국철도, 제천에 2023년까지 350억 투자 중부권 정비센터 구축  

740억 투자생산유발효과, 근무인원·협력업체 등 500여명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제천시에 중앙선 KTX-이음과 같은 동력분산식(EMU)열차의 제천정비센터가 신설 된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차종별 정비조직의 최적화를 위한 철도차량의 정비역량 강화방안으로 지역별 전문 정비기지를 마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EMU-150은 제천을 비롯한 서울, 부산, 익산, 대전 등 5개 지역에, EMU-260은 덕하, 이문, 송산, 익산, 순천, 부발 등 6개 지역을 거점 정비 기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철도는 2023년까지 약 350억원의 예산을 들여 EMU-150의 전문 정비역량을 갖춘 정비센터를 제천에 구축하게 된다. 

 

위 시설은 중앙선, 충북선 등 EMU-150 정비를 위한 정비기지로 전기기관차, 화물열차의 중정비를 담당하는 중부권 대표 정비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4개의 지역차량사업소(제천, 제천조차장, 영주, 동해)가 제천의 정비센터 현업 사업소로 편제되어 500여명이 근무하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 되고, 인사와 예산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등 약 740억 원의 투자생산유발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작년 코레일 충북본부의 통폐합 이전으로 제천시민의 상실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지만, EMU-150의 정비센터가 제천으로 유치됨으로써 중부권 거점 정비의 중심으로 재탄생하는 기회가 되었다” 며 “향후 지역 산단 으로 철도부품산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코레일과 제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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