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제천에서 태어났“소”

신축년 새해, 제천에서 태어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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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첫 날 셋째아 출산으로 지원금 4천만원 1호 제천시민 탄생

결혼에 이어 출산까지... 시원하고 통큰 지원으로 지역인구 사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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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제천시(시장 이상천)가 인구 증가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제천시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 사업”의 첫 수혜 가정이 나왔다.


첫 대상 가정은 제천시 강제동에 거주하는 두 아들의 아빠 박모씨로 올해 1월 1일 그토록 원하던 딸을 출산하며 다둥이 가정의 아빠가 됐다.


이에 시는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첫 대상 가정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18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축년 출생기념 선물(제천에서 태어났“소”)을 전달하며, 새 생명 탄생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박씨는 “아내와 그토록 기다리던 딸이었지만 주택구입에 따른 대출금과 세아이의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가장 걱정이었다”며 “제천시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4천만원의 주택자금을 지원 받게되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주택자금지원’은 결혼 후 5천만 원 이상 주택자금대출(매매, 전세)을 받은 가정에서 신생아 출산 후 지원을 신청할 경우 ▲첫째 150만원 ▲둘째 최대 1천만 원 ▲셋째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셋째아까지 출산 시 최대 5천150만 원까지 대출금을 갚아줌으로써 살 집을 구하기 어려워 결혼을 꺼리는 청년들이 결혼에 성공하고 자연스럽게 출산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자금 대출을 받지 않은 가정에서 신생아 출산 후 신청할 수 있는 “출산자금지원”은 ▲첫째 120만원 ▲둘째 8백만 원 ▲셋째아 이상 3천 2백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상천 시장은 “상서로운 기운이 물씬 일어나는 신축년 새해에 모든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며 “올 한해 제천시에 아이의 힘찬울음 소리가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최근 개통된 중앙선 복선전철 KTX-이음의 운행으로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의 역할이 가능해 짐에 따라, 주택공급, 일자리, 복지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 중이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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