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송학면, 난치성 질환 앓는 학생에게 사랑의 성금 전달

제천시 송학면, 난치성 질환 앓는 학생에게 사랑의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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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송학면에서는 지난 10일 따뜻한 나눔 전달식이 열렸다. 송학면행정복지센터(면장 윤용태)는 송학초등학교 자모회로부터 재학생 중 난치병을 앓는 학생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 및 관내 단체들로부터 성금 모금을 실시하였다.

 

윤용태 면장의 제의에 동참한 관내 7개 단체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금에 참여하여 총 504만 5천원(이장협의회 100만원, 주민자치위원회 100만원, 기관단체장협의회 100만원, 생활개선회 50만원, 새마을남녀협의회 50만원, 바르게살기위원회 50만원, 농민단체협의회 30만원, 직원 24만5천원)이 모아, 지난 10일 난치병 학생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라영흠 주민자치위원장은 “성금이 학생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건강한 웃음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학생의 조부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비에 대해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성금을 모금해주셔서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용태 면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준 단체 및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송학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이 앓고 있는 난치병 뮤코다당증이란, 세포 사이의 조직에 있는 성분인 뮤코다당제가 과도하게 몸에 쌓이면서 특이한 얼굴 모양과 성장 지연 등 심각한 지능 장애 및 여러 신체적 이상 증상을 보이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국내에는 단 150여 명의 환자만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희귀한 난치병으로 알려졌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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