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제천화폐「모아카드」서비스 개시... 전자화폐 시대 개막

카드형 제천화폐「모아카드」서비스 개시... 전자화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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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바일형과 잔액 연동형 체크카드, 상품권과 현금결제 결합

100억 원 규모 시범 운영, 향후 전자화폐 점진적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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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오는 12일부터 기존 모바일형 제천화폐와 잔액이 연동되는 체크카드형 제천화폐 「모아카드」의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기존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와 더불어 농협카드 및 BC카드 가맹이 되어 있는 제천화폐 가맹점에서는 카드형 제천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카드발급은 ‘지역상품권 Chak’앱에서 회원가입 후 앱 내에서 발급 신청하면 등기로 수령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소비자는 관내 농협(지역농협 포함)에서 현장발급도 가능하다.


오는 26일부터는 관내 우체국 전 지점에서도 현장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카드발급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며, 이용내역 및 잔액관리는 지역상품권Chak 앱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크카드 형식으로 제천화폐 잔액이 부족한 경우 카드와 연결된 계좌의 현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여 카드 보유 지속성 및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변화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유형에 발맞춰 시민 여러분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형 제천화폐를 도입하게 되었다”면서 “카드형 제천화폐를 비롯한 전자화폐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코로나19 재 확산과 수해피해로 침체된 우리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카드형 제천화폐의 시범 발행액을 1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전자화폐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 재난지원금을 포함하여 약 1,200억 원의 제천화폐가 시중에 유통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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