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음악협회(지부장 최장민)는 19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제12회 신인음악회 및 제27회 내향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제천 출신의 신인들이 초청된 연주 전문가와 나란히 한 무대에 서게 되며 뜻깊은 멘토링의 기회를 갖는 음악회이다. 프로그램은 CTS제천소년소녀합창단, 바이올린, 성악(메조소프라노, 바리톤), 튜바, 피아노 그리고 백운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하여 제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첫 순서로 공연한 CTS제천소년소녀합창단은 7살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구성, 율동과 함께 여우야, 동요연곡, 아리랑 연가를 노래하였다. 또한 마지막 순서인 ‘백운오케스트라’는 제천시 백운면 소재 백운중학교 전교생 33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차르트의 ‘세레나데’와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네 곡 등 다섯곡을 연주했다.

제천음악협회지부장(최장민)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모두가 마음을 열고 만추의 계절에 울려 퍼지는 선율에 취해보면 좋겠다”며 “특히 신인들이 이번 기회로 제천 지역에서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실력을 갖춘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