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사라졌다!?! 부조리극 공연

시간이 사라졌다!?! 부조리극 <시계를 벗어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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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림아트n'컴퍼니,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창작연극 선 봬

 - 제천문화재단 2024지역문화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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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5일에서 6일까지 양일간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 공연은, 온 세상의 시계가 멈춘 날! 시간을 알 수 없어 혼란에 빠진 세 사람이 도심 광장에 모인다. 하루가 100시간인 노동자, 미모를 가꾸는 6시간이 하루라고 여기는 게으름뱅이 그리고 상위 0.1퍼센트로 절대시간에 죽으려는 자살자!!!, 시간을 독차지하기 위해 시계를 망가뜨린 주범이 아닐까 서로 의심하며 광장의 시계를 찾기 위해, 자신들만의 시간을 되찾기 위해, 웃지 못할 촌극을 벌이게 된다.

 

<시계를 벗어라>는 조리에 맞지 않은 언어 구사, 상황과 동떨어진 행위들, 일상과 비일상의 언행으로 관객에게 시간에 대한 발칙한 물음을 던진다.

 

울림아트n'컴퍼니 대표 채민석은 “부조리극은 어렵다, 난해하다라는 편견이 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극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며 “제천과 충북의 풀뿌리 공연 문화가 더 다양화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료 예술가분들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김미숙(게으름뱅이 역)․김명철(자살자 역)․채민석(연출‧노동자 역)․이은비(조연출‧바니타스 역)가 출연하고 음향감독 송성민, 조명감독 이규진, 사진영상 작가로 김기영이 참여한다. 희곡은 현재 제천시 산책도서관의 상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주리 작가가 집필했다.


공연은 금요일 저녁 7시, 토요일 오후 5시 이며, 무료 공연으로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극단 인스타그램(@ring_inthe_heart 울림아트n'컴퍼니)을 통해 연습 과정과 공연 정보, 참여자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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