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정당 소속 당원 A 모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이 시작된 지난 9일 오후 10시 40분경 제천지역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각 정당 사무실을 오가며 소란을 피웠다는 소문이 돌면서, 다가오는 6.1일 지방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제천지역 일부 정치인들은 혹시 모를 “저돌적 행동”에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색이 감돌고 있다. 이날 A씨는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국힘 지역 관계자들에게 “위로해주려 왔다”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된 것처럼 말을 던져 국힘 관계자들을 자극시켜는 한편, 사무실 분위기를 혼란스럽게 만들다. 이에 앞서 A씨는 민주당 사무실에서도 소란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자신과 불편한 지역 인터넷 기자가 취재 왔다는 것을 알고 찾아온 것처럼 정당 관계자들에게 주장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