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오래전에 중앙당에 사퇴의사 밝혀" vs 민주당 제천·단양 일부 당원들 '이후삼 지역위원장의 사퇴 요구'

이후삼 "오래전에 중앙당에 사퇴의사 밝혀" vs 민주당 제천·단양 일부 당원들 '이후삼 지역위원장의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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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당원들 '사퇴 압박'

이후삼 "이미 오래전에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의사를 밝혔고 현재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삼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미 오래전에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의사를 밝혔고 현재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삼 지역위원장이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지역 일부 당원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극단 조치의 칼날을 세우고 있다. 


최근 이후삼 지역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일부 당원들의 반발이 강하게 이어지면서  제천과 단양지역에 지난 20일부터 21일 사이 이 위원장의 사퇴 요구 현수막이 일제히 걸렸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일부 민주당 중요 당직자들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동안 같은 당 박성원 충북도의원과 장인수 전 정책위 부의장 등이 이후삼 지역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경 지역향토가수(당원) W 모씨는  충북도당(민주당)을 찾아가 혈서를 쓰면서 사퇴를 압박 했었다.

 

한편, 이후삼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때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새누리당 권석창 전 의원에게 낙선했다. 이후 2018년 6월 권 전 의원의 중도 하차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대결에서 패해 2년여간의 짧은 의정생활을 마감하고, 이 전 의원은 지난 2월 공항철도 사장에 취임하면서도 지역위원장직 유지한다는 이유로 일부 당원들의 반발을 사왔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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