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제천시,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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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산 산불 상처 치유, 탄소중립의 선도도시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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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7일 금성면 대장리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제천시의회, 제천산림조합, 한국전력공사 제천지사 등 관계기관, 제천시새마을회원 등 직능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엽송 묘목 3,600본을 식재했다.

시에 따르면 낙엽송은 탄소 흡수 능력과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뛰어나고 목질이 단단해 내장재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이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30일 발생한 봉양읍 명도리 봉화산 산불을 치유하는 의미를 담아 참석한 시민들에게 모과나무, 대추나무 2종 500주 묘목도 나눠주며 식재를 독려했다. 시는 이 산불로 축구장 30개 면적에 해당하는 21㏊를 잃었다. 밤샘작업을 통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순간풍속 초속 10m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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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제천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봉황산의 산불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편, 제천시가 탄소중립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숲을 조성하고자, 올해 32억여원을 들여 162㏊에 낙엽송, 소나무, 상수리 등을 식재하는 조림사업, 1,100㏊에 달하는 숲가꾸기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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