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의회 강미숙 의원 5분 발언, “지역 외래조류 가마우지 퇴치 촉구”

단양군 의회 강미숙 의원 5분 발언, “지역 외래조류 가마우지 퇴치 촉구”

0

d65942ebd9abf8769ecea47e3ba4eda4_1592231733_3165.jpg
단양군의회 강미숙 부의장은 금일(
15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단양지역에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마우지에 대한 퇴치를 촉구했다.

 

강 부의장은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월동하러 왔다가 기후 온난화 등으로 텃새로 토착화 한 가마우지가 단양의 수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른 아침 물고기가 몰려드는 여울에 자리를 잡고 하루 한 마리당 7.5.kg의 물고기를 먹어치우며, 단양 내수어업 종사자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2017년에 비해 2018년과 지난해 어로 활동인원은 2배가량 늘었지만 어획량은 상당히 줄었음을 나타내는 단양의 내수면 어업생산 통계를 근거로 들었다.

 

또한 그는 가마우지 배설물에 의한 백화현상으로 나무가 하얗게 말라죽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가마우지 퇴치작업이 하루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강 부의장은 가마우지에 의한 내수면 어업의 피해, 특히 쏘가리 보호와 배설물에 의한 자연훼손을 사전에 막아 더 이상은 피해가 없도록 집행부에서 세심하게 검토하여 실행해 달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