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영군 자매도시인 길림성 안도현 구호물품 보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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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2 23:23
의료용 수술 마스크, 방호복 등 5개 품목
단양군의 자매도시인 중국 안도현(길림성)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위로 서한문과 구호물품을 보내왔다.
20일 군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도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등 물품 수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을 보면서, 자매도시 안도현은 의료용 수술 마스크, 방호복 등 5개 품목 7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마운기 안도현장은 서한문에서 “작은 기여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상황이 종료된 후 공동의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를 적극 희망한다”라는 위로와 상생의 뜻을 전해왔다.
한편, 단양군과 안도현은 지난 2005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2010년부터는 공무원 상호 파견교류를 추진하며 다양한 협력 사업도 펼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도 서한문을 받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시기, 단양군과 안도현의 깊은 우정이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곧 안도현으로 감사의 뜻은 담은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단양군에 파견된 11명의 안도현 공무원들도 개인적으로 일회용 마스크 420매를 기탁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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