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친환경 민물고기 종자생산시설 착공

단양군, 친환경 민물고기 종자생산시설 착공

0

a4036c6bd34309ca4aa5c0e2d5980cf9_1584020073_6525.jpg
 

단양군이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12일 영춘면 상리 67-1 일원에 친어(어미고기)사육조, 먹이사육조, 관찰실 등을 갖춘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815.14㎡)이 금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9월 해양수산부 주관 ‘2019년도 친환경 양식어업 육상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2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민물고기 종자생산시설 조성사업은 우량종의 치어생산 외에도 자연학습 및 생태 교육장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명소의 역할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준공 이후에는 연간 5∼10만미의 치어를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양강의 풍부한 어족자원 조성과 함께 내수면 어업의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산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양식 산업 발전도 도모한단 계획이다.


한편, 군은 민물고기 종자생산시설 조성사업과 함께 구인사, 온달관광지, 북벽, 소백산자연휴양림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2021년 완공 예정인 북벽지구 테마파크가 조성 될 경우 체험·생태학습·휴식 등을 갖춘 복합 관광벨트가 완성돼 북부권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 관광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영춘면 일원에 우량종자생산시설, 축양장, 북벽지구 테마파크 등의 대규모 체험 관광단지가 조성되며 지역발전에 선도적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 인프라의 고른 확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