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 예비후보 "미래통합당은 새롭게…보수 바꿔야"

이찬구 예비후보 "미래통합당은 새롭게…보수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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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이찬구(57) 예비후보는 26일 "제천과 단양의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원주시나 충주시에 버금가는 도시로 키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지역의 낙후성과 지역 주민의 힘겨움,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대안인지 제천·단양 곳곳을 누비면서 배우고 깨우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 창당위원장으로 일한 이 예비후보는 "경제, 외교, 남북, 지도층의 도덕성 무엇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고, 국민이 피땀 흘려 모은 국부를 쓸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무능과 불공정으로 점철된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공천 경쟁자인 엄태영·박창식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시민이 가장 많이 바라는 것은 (이번 총선에서)젊고 신선한 인물로 바꿔달라는 것이었다"고 전하면서 "(자신은)보좌관 출신 가산점이 있어 경선이든 단수공천이든 자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엄 예비후보를 '올드 보수', 박 예비후보를 '잘 모르는 분'으로 규정한 그는 "미래통합당은 새롭게 태어나야 하고, 지역을 생각한다면 좀 일찍 내려와서 (주민과)애환을 나눴어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제천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나와 국회에서 비서관으로 일했다. 권석창(제천·단양) 전 의원의 중도하차로 치러진 2018년 재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했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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