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제천시-시의회, 시민 ‘사기극’ 언제 막이 내릴까?

[기자수첩] 제천시-시의회, 시민 ‘사기극’ 언제 막이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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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발주한 공사 현장이 설계 명세대로 제대로 시공하지 않은 사업 대상지를 준공 처리시킨 것이 속속 드러나면서 혈세 낭비 및 탁상행정’·‘허수아비의회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지경이 처했다.

 

시는 최근 밝혀진 장락제1 근린공원·시 청사부지 내 산책로가 설계 내용대로 시공이 되어 있지 않았어도 준공 처리를 시켜 놓고, 무엇이 잘못된 점이 있는지 쌍지팡이를 들고 대드는 일까지 서슴없이 펼쳐 공권력을 과시했다.

 

시 소관부서는 설계 내용대로 시공을 하지 않은 건설업체에 공사대금(혈세) 지급을 했다.

 

이는 국가와 시민이 부여한 권한으로 부실설계 부실시공 부실준공 이라는 사기 동조극을 펼친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집행부)와 제천시의회(의장 이정임)는 시민의 혈세와 시 예산을 지켜야 할 의무(예산집행·행정사무 감사)가 존재한다.

 

그러나 일부 감독관인 공직자와 소관 위(산업위원회, 위원장 권오규))는 시민의 혈세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예산을 낭비했다.

 

한편, 본지 취재에 밝혀진 장락제1 근린공원·시청 부지 산책로 부실 공사에 대해 제천시는 재시공 및 환수 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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