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불법·부실공사 현장 방조인가 묵인인가... “우리보다 더한 현장 많다”

제천시 불법·부실공사 현장 방조인가 묵인인가... “우리보다 더한 현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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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수십억 공사.. 부실 감독 논란

, 혈세 .. 시민의 안전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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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법 행위 및 부실 공사]

 

제천시가 수십억 원의 혈세를 투입하여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 부실시공 및 법규위반 논란이 쏟아지면서 시공업체 측의 궁색한 변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업체는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일원 제2의림지 도로공사를 진행하면서 폐기물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반 산업안전보건법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다가, 공사 구간을 보행하던 시민이 넘어져 무릎부위와 손 부위를 다치는 일이 벌어지면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을 무시한 것과 함께, 불법적 행위와 부실 공사의 전말이 부각되었다. (본지 기사지난 28일 [사진 기사: 제천 의림지 도로개설 공사.. 50대 여성 다쳐)

 

불법적 행위가 부각된 현장은 안전 표시판·폐기물 야적장 표시도 없이 폐콘크리트를 대략 30~40톤 물량을 하루 5.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용두산)에 방치하는 한편,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분진망 덥게 또한 제대로 덥지 않고, 살수차와 공사 현장을 지나가는 보행자 및 차량 통제하는 수신자도 배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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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불법 행위 및 부실 공사]

 

또한 이 현장은 도로개설 공사를 진행하면서 관로 매설공사 또한 진행하고 있었지만, 또다시 부실시공 논란을 불러왔다. 지난 27일과 28일 본지 취재에서 밝혀진 현장은 시방서에도 없는 폐콘크리트 덩어리 및 지름 40이상 넘는 돌덩어리를 매립시키는 한편, 걷어내야 하는 폐콘크리트를 형장에서 파쇄하고 지반층에 매립시켰다가 발각되어 폐기물 담당 부서인 제천시청 자연순환과에서 현장을 방문 바로 조처하는 일까지 벌어졌었다. (조사 및 고발 조치 하였는지는 별도 취재)

 

하지만, 하도급업체 측인 지역업체는 시민의 재산에 대한 부실시공 및 불법적 행위에 대한 미안한 생각보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괄하면서 자신들의 공사 현장은 다른 공사 현장에 대조하여 양호한 것처럼 자부해 배경을 의심케 하였다. 취재 결과 불법과 부실 공사 논란에 휘말린 이 하도 업체의 대표이사 동생이 전 제천지역 선거구 도의원으로 밝혀지면서 발주부서의 감독 부실에 대한 논란까지 제공했다.

 

업체 측 관계자는 “(제천관내 공사 현장) 우리보다 더한 현장 많다라며 언론 취재에 대응해 제천시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 감독 논란에 싹을 키우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한편, 언론에 부실 현장 및 부실 감독 논란을 제보하는 일들 공신이 되었다.


시 관계자 "제대로 조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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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불법 행위 및 부실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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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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