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국회의원, 제21대 총선 출마 공식 선언

이후삼 국회의원, 제21대 총선 출마 공식 선언

0

aca93f748389f896d157508f9179eb8b_1581921590_9706.jpg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의원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 재선 도전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 의원은 17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멸 위험에 처한 제천·단양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힘 있는 집권여당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제천시와 단양군이 요구했던 정부 예산을 대부분 반영시키는 성과를 냈다"면서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주요 지역 현안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일할 줄 아는 여당 의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열악한 지방 중소도시의 문제점을 (정부에)전달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썼다"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철학은 제천과 단양의 더 좋은 미래, 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최근 빚어진 다주택 논란에 대하여 "2015년 결혼 전부터 아내가 소유한 수도권 집 두 채 때문인데, 공시지가로 재산신고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전세가보다 집값이 낮은)마이너스가 된 것"이라며 "한 채는 시가보다 2000만원 낮게 처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20대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권석창 전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으나 권 전 의원의 중도하차로 치러진 2018년 6월 재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이번 제21대 총선에서도 당내 경선을 통과하면 엄 후보와 리턴매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의 당내 공천 경쟁자는 이경용(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예비후보다.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에서 태어난 이 의원은 제천중과 제천고, 청주대를 나왔다. 이화영 전 의원 보좌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비서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으로 일했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와 예결특위 위원,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국회 공직자윤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