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봄 꽃향기로 얼어붙은 마음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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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10:43
단양군이 봄 향기 가득 머금은 꽃 화분 700개를 단양읍 시가지와 삼봉로 일원에 식재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식재작업에는 매포읍 소재 군 묘포장에서 자체 재배한 꽃들을 활용했으며, 노랑·분홍·보라 등 형형색색(形形色色)의 펜지 8만5000본이 거리로 나왔으며, 향후 라벤더 5만본과 펜지 2만5000본을 추가로 관내 로원에 식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5일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 인 경칩이 지났지만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주민들의 시름은 아직 깊다”며 “아름답게 조성한 꽃길이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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