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다솜고 학생회, 동해시 산불 피해 성금 기탁

한국폴리텍 다솜고 학생회, 동해시 산불 피해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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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문화 청소년과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재학 중인「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교장 조상훈, 이하 다솜고)의 학생들이 강원 동해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다솜고등학교 제10대 다온 학생자치회(학생회장 NGUYEN MINH CHAU,이하 학생회)는 지난 15일 강원도 동해시청에 방문하여 산불 피해 이웃돕기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761,62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다솜고 학생회가 주관한 산불 피해 이웃돕기 모금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다솜고 학생회는 산불 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일주일 동안 자유 기부 모금함을 운영하는 한편, 1일 나눔 카페를 개최하였다. 또한 모금 운동에는 전교생 130명과 교직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  


NGUYEN MINH CHAU(응우옌민차우, 중도 입국-베트남)학생회장은 “뉴스를 통해 산불 피해 영상을 시청하여 피해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아팠다.”며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학생자치회 회의를 통해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태균(한국태생, 필리핀)부학생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1일 나눔 카페를 진행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이렇게 성금을 모을 수 있었고, 적은 금액이지만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라도 저희 들의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운영 중인 국내 최초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기숙형 기술고등학교로서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의 이념을 실천하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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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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